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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주식 거래시간 12시간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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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한국거래소, 주식 거래시간 12시간 확대 추진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한국거래소가 주식 거래시간을 현재보다 대폭 확대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 운영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금융권과 증권가에 따르면 현재 넥스트레이드에서만 791개 종목에 한정해 운영되던 확장 거래가 이르면 연내 2900여개 전체 상장 종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거래소는 이를 위해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에 착수한 상태다.

거래소가 검토 중인 방안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방안은 정규장 거래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로 확대하고, 오후 3시40분부터 8시까지 애프터마켓을 운영하는 것이다. 업계 의견에 따라서는 정규장 개장 시간을 오전 7시 또는 7시50분으로 앞당기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방안은 오전 8시부터 8시30분까지 프리마켓을 신설하고, 기존 시가 단일가 거래와 정규장은 현행 시간대를 유지하되 애프터마켓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는 것이다. 이 경우 프리마켓에서 처리되지 않은 잔존 호가는 정규장으로 이월된다.

세 번째 방안은 거래시간 구성은 두 번째 안과 동일하지만, 프리마켓의 잔존 호가를 정규장으로 넘기지 않고 삭제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오전 8시30분부터 9시까지 시가 단일가 거래,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정규장 거래,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단일가 매매가 진행되고 있다.

거래소가 거래시간 확대를 서두르는 배경에는 넥스트레이드의 급성장이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넥스트레이드의 시장 점유율이 약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넥스트레이드 프리·애프터마켓 거래 급증으로 거래소가 주요 수익원을 잠식당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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