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견조한 수요에 ESPO 유종 프리미엄 유지

Investing.com — 화요일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7월 말과 8월 초 중국 인도분 러시아산 ESPO 블렌드 원유 프리미엄이 7월 초 선적분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ICE 브렌트유 대비 프리미엄은 중국의 강력한 매수세와 견조한 정제 마진에 힘입어 배럴당 2달러 이상을 유지했다. 이러한 안정세는 이란산 원유 공급 증가로 인한 경쟁 심화 속에서 나타나고 있다.

Vortexa 데이터에 따르면 6월 중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량은 하루 180만 배럴 이상에 달했다. 이러한 급증은 지난달 12일간의 이란 전쟁에 앞서 선적업체들이 배송을 가속화하고, 독립 정유업체들의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결과이다.

7월 ESPO 블렌드유 선적량은 400만 톤(약 97만 배럴/일)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6월의 360만 톤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보고서는 정유 시설 유지보수로 인해 7~8월 러시아산 Sokol 유종의 대중국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ESPO 가격에 추가적인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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