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가 가스 비축 계획 없어…민간 부문 의존

Investing.com — 독일 정부는 국가 가스 비축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경제부 대변인은 화요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대신 다가오는 겨울철 필수 가스 저장량 변화를 규정한 최근 법안을 통해 공급 안정을 보장하는 데 민간 부문의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발생한 에너지 위기 이후, 유럽연합(EU) 국가들은 잠재적인 공급 차질에 대비하기 위한 수단으로 가스 저장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다.

유럽 본토 최대 가스 소비국인 독일은 지난달 파이프라인 로비 단체 FNB로부터 영구적인 국가 비축량 확보를 포함한 새로운 가스 저장 방식 제안을 받았다.

경제부 대변인은 서면 답변을 통해 "현재 경제부에서 이와 관련된 (전략적 저장) 고려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독일의 가스 공급은 전반적으로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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