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소비자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상승, ECB 설문조사 결과

Investing.com — 유럽중앙은행(ECB)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로존 소비자들의 향후 1년간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요일에 발표된 소비자 기대 조사(Consumer Expectations Survey)에 따르면, 가계는 현재 3.1%의 인플레이션율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한 달 전의 2.9%에서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 새로운 추정치는 ECB의 자체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보다 상당히 높습니다.

그러나 ECB의 전망은 미약한 경제 성장, 완만한 임금 인상, 에너지 비용 감소, 유로화 강세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물가 상승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설문 조사에 따르면 향후 3~5년간의 물가 상승에 대한 소비자들의 시각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로존 11개국 19,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설문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3년 후 2.5%, 5년 후 2.1%의 물가 상승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이전 예상치와 변함이 없습니다.

이 데이터는 불확실성을 증가시키고 잠재적으로 이러한 인플레이션 기대치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는 글로벌 무역 긴장 속에서 나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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