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주요 회의 앞두고 유가 안정세

Investing.com- 화요일 아시아 거래에서 유가는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투자자들은 향후 공급 수준에 대한 핵심 신호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OPE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했다.

미국과 영국 모두 월요일 공휴일이었던 영향으로 시장 활동은 제한적이었다.

미 동부시간 20:58(GMT 00:58) 기준, 7월 만기 브렌트유 선물은 0.1% 상승한 배럴당 64.77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선물은 배럴당 61.53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월요일 유럽연합에 대한 상호 관세 제안 기한을 연장하면서 유가는 지지를 받았다. 그는 EU 수입품에 대한 50% 관세 부과를 6월 1일에서 7월 9일로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OPEC+ 회의 주목; 회의 날짜 5월 31일로 변경 보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동맹국들, 일명 OPEC+는 다가오는 회의에서 또 다른 생산량 증가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 뉴스가 지난주 보도했다.

추가 자발적 원유 감산을 약속했던 8개 OPEC+ 국가들이 이제 당초 계획보다 하루 앞당겨진 5월 31일에 만날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월요일 OPEC+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7월에 하루 411,000 배럴의 공급 증가가 고려 중인 옵션 중 하나이지만,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OPEC+는 5월과 6월에 시장에 추가 공급하면서 감산을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과정에 있다.

"우리는 OPEC+가 7월에 추가로 하루 411,000 배럴 증산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올해 하반기 동안 시장이 충분한 공급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ING 분석가들은 최근 보고서에서 밝혔다.

트럼프,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월요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공습 이후 "완전히 미쳐버렸다"고 말했다.

"나는 항상 그가 우크라이나의 일부가 아닌 전체를 원한다고 말해왔고, 아마도 그것이 맞는 것으로 증명되고 있지만,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러시아의 몰락으로 이어질 것이다! 마찬가지로, 젤렌스키 대통령도 그가 말하는 방식으로는 자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트럼프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밝혔다.

하루 전, 트럼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커지는 불만을 표출하며,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절대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제재는 러시아의 에너지 흐름을 위험에 빠뜨리고 글로벌 석유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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