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톺아보기] 이란 핵 협상 불확실성에 소폭 상승…WTI 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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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가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불확실성으로 소폭 상승했다.
1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20달러(0.32%) 오른 배럴당 62.6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13달러(0.20%) 상승한 배럴당 65.54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마지드 타흐트라반치 이란 외무차관은 이란 관영 미잔통신에 “미국이 ‘우라늄 농축 제로’를 고집할 경우, 일에 아무런 진전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업적은 우리 과학자들이 달성한 것이며 수년간 계속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핵 협상과 관련해 미국이 언론을 활용하는 점을 가리키며 “우리도 의견을 표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소식은 유가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2시간에 걸친 통화가 “매우 잘 됐다고 믿는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휴전과, 더 중요한 전쟁 종식을 향한 협상을 즉시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는 이 재앙적인 ‘대학살’이 끝나면 미국과 대규모 무역을 하고 싶어 하고 나도 동의한다”며 “러시아에는 막대한 일자리와 부를 창출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있다. 그 잠재력은 무한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는 국가 재건 과정에서 무역의 큰 수혜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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