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약세, 수요 및 무역 우려로 4월 큰 폭 하락 전망

Investing.com — 유가는 수요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수요 우려가 심화되면서 수요일 하락세를 보였고, 3년 만에 가장 큰 월간 하락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 동부시간 08:25(GMT 12:25) 기준, 6월물 브렌트유 선물은 0.1% 하락한 배럴당 64.18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선물은 배럴당 60.30달러로 하락했다.
브렌트유 계약은 4월에 약 14% 하락하며 2021년 11월 이후 최악의 월간 하락세를 보였고, WTI 가격은 이번 달 약 16% 하락했다. 유가는 4월 초 잠시 4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는 업계 데이터가 공급 증가와 수요 둔화를 시사하며 유가에 추가 압력을 가했다.
중국 PMI 지표 실망, 무역 전쟁 영향 부각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는 미국과의 치열한 관세 분쟁으로 타격을 입으며 4월에 예상보다 약한 수축세를 보였다.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제조업 PMI는 해외 주문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위축되었고, 비제조업 성장세도 둔화되었다.
이 지표는 세계 2위 경제대국에 미치는 미중 무역 전쟁의 영향을 부각시키며,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켰다.
중국은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으로, 트레이더들이 중국 내 수요 둔화를 우려하면서 원유 가격에 큰 압력 요인이 되고 있다.
최근 몇 주간 원유 가격에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은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었다. 미국 관리들은 중국과 대화 중이라고 주장한 반면, 베이징은 그러한 회담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미국 원유 재고 예상보다 증가 - API
American Petroleum Institute(API)의 화요일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주 미국 원유 재고는 376만 배럴 증가했으며, 이는 약 39만 배럴 증가를 예상했던 전망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 결과는 미국의 석유 공급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제적 혼란 속에서 연료 수요가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증폭시켰다.
API 데이터는 일반적으로 수요일에 발표될 정부 재고 데이터와 유사한 결과를 예고한다.
향후 며칠간의 초점은 석유수출국기구와 동맹국(OPEC+) 회의에 맞춰질 것이며, 카르텔은 6월 생산량 증가를 발표할 것으로 널리 예상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협상도 주목받고 있으며, 진전 조짐이 있을 경우 석유 공급 증가를 예고할 수 있다. 러시아는 5월 초 3일간의 휴전을 발표했다.
(이 기사에는 Ambar Warrick이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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