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인 내세운 '한양화로' 대표, 20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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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산 소고기' 속여 투자자 모아
확인된 피해자만 350여 명 달해
경찰 "추가 피해 사실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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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내세우며 급성장한 프랜차이즈 업체 '한양화로'가 투자자들을 속여 2,0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한양화로 운영사 대표와 부사장 등 임원 3명을 지난 1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2년 캐나다에서 최고급 소고기를 저가로 들여와 판매해 수익을 낼수있다면서 투자자들을 모았다. 매달 투자금의 10%를 지급하고 10개월 후에는 원금도 돌려주겠는 조건이었지만, 투자 직후인 1, 2개월만 약정했던 금액을 지급했고 원금도 돌려주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캐나다 농장주로 피해자들에게 소개했던 인물은 일반 정육점 사장이었다. 피해자는 350여명, 총 피해규모는 2,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2년 11월 창업한 한양화로는고기 품질과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2년 만에 전국에 160개 점포를 내는 등 가맹사업을 급속도로 확장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한 3명을 비롯해 나머지 4명도 불구속 입건해 10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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