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지사기 의혹’ 갤러리K 사건, 서울경찰청 직접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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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8
대형 미술품 재테크 업체의 다단계 금융사기(폰지사기) 사건을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해당 사건을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로 이첩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아트테크 업체 ‘갤러리K’는 미술품을 구매하면 이를 병원이나 기업 등에 빌려주고, 대여 수수료를 받아 연 7~9%대 수익을 보장하며 계약 만료 시 미술품을 다른 곳에 팔아주거나 직접 매입해 원금을 보장해 주겠다며 투자자를 유치해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해당 업체가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았으며, 계약 종료 후에 미술품을 팔아주거나 재매입한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며 집단 고소에 나섰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200여 명, 피해액은 최소 200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업체가 선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돈을 후발 투자자 수수료로 지급하는, 이른바 ‘폰지사기’ 수법을 쓴 것으로 보고 사기와 유사수신행위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업체 대표는 현재 해외로 출국해, 경찰이 신병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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