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불제 여행 고객 선입금 100억 '꿀꺽'…여행사 대표 징역 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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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심서 사건 병합…재판부 "금액 크고 많은 피해자 양산"

여행 먼저 가고 비용은 나중에 내는 방식의 후불제 여행 상품을 미끼로 고객들을 끌어모아 거액의 선입금을 가로챈

여행사 대표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매달 일정 금액을 내면 경비를 다 내지 않아도 해외여행을 보내주겠다"며 후불제 방식의 여행 상품을 미끼로

고객들을 끌어모아 100억원 이상의 선입금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애초 경찰이 사건을 수사할 때만 해도 피해액은 20억원 정도였으나 검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다른 피해자들이 추가로 나타나면서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A씨의 여행사는 2007년 전주에서 창업한 이후 전국에 20여개 지점을 둘 정도로 성업했기 때문에

후불제 여행 상품에 가입한 회원은 수천 명에 달했다.

피해자들은 생애 첫 해외여행, 가족여행, 퇴직 여행 등을 꿈꾸며 매달 일정액의 회비를 성실히 납부했지만,

여행도 가지 못하고 돈도 돌려받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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