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몰래 대출 끌어모아 넣었다"…충주 230억 금 투자사기 피해자들 '발 동동

385 조회
0 추천
0 비추천
본문

본문 이미지 -  투자사기가 발생한 충주 귀금속점.(자료사진)/뉴스1


투자액 230억원에 피해 투자자 46명까지 늘어
모금책 극단선택 후 회복…일부 투자자, 피해 알리지 못하고 쓰러지기도


충북 충주에서 200억 원대 투자 사기가 발생한 가운데 피해자들의 2차 피해가 우려된다.

28일 투자 사기 피해자들에 따르면 사건 발생 한 달이 넘도록 경찰 수사가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경찰은 2025년 12월 말 수백억 원대 투자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 신고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자들은 금을 싸게 사서 고가에 되팔아 수익을 내준다는 말에 투자했다가 투자금을 모두 잃을 위기에 놓였다.

투자 모금책이었던 A 씨가 배당일 날 남편과 함께 돈을 갖고 도망쳤기 때문이다. 이들은 거제도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A 씨는 현재 병원에서 퇴원해 통원 치료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경찰에 신고한 사람보다 피해 사실이 드러날까 봐 쉬쉬하고 있는 피해자가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경찰에 신고된 피해액은 수십억 원 규모지만, 실제 피해액은 230억 원에 달한다는 게 피해자들의 주장이다.

투자했다가 피해를 봤다는 사람도 애초 20명 정도에서 현재 46명까지 늘어난 상태다.

이들이 신고하지 못하는 이유는 가족 몰래 투자했기 때문이다. 투자금도 카드론 대출이나, 가족 사망보상금, 암 보험금 등으로 조성했다.

이런 이유로 가족에게 말도 못 하고 속으로 앓다가 스트레스로 쓰러지는 일까지 발생했다. 투자 사실이 들통나 부부 사이에 금이 간 부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B 씨는 "시간이 갈수록 2·3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피해자 대부분이 내색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충주경찰서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이라면서도 "피해 복구가 가능한지 최대한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263 / 8 페이지
해선코리아
새 글
새 댓글
  • 글이 없습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
포인트랭킹
회원랭킹
텔레그램 고객센터
텔레그램
상담신청
카카오톡 고객센터
카카오톡
상담신청
먹튀업체 고객센터
먹튀업체
제보하기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