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전세계 핫 뉴스들을 가장 빨리 업데이트 해드립니다.
국내주식 분류

중국 기술주에 집중 투자하는 ETF

21 조회
0 추천
0 비추천
본문

올해 들어 중국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공지능(AI) 챗봇 딥시크 출시가 불러일으킨 중국 기술 경쟁력을 향한 기대, 최근 국제 관세를 둘러싼 갈등 요인이 중국 정부의 정책 대응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 등이 합쳐진 결과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선 발 빠른 투자자들이 관련 ETF 매수를 확대했다. 주목할 것은 중국 증시 전체보다 홍콩 증시나 기술주 상승세가 눈에 띈다는 점이다. ETF 자금 흐름도 비슷하다. 미국 ETF 투자자는 MSCI 차이나를 비롯한 대표 지수보다 중국 인터넷 기업 ETF(KWEB), 중국 기술주 ETF(CQQQ)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인다. 국내 투자자 역시 기술주 중심의 항셍테크 ETF로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 기술주 일부 종목에만 집중 투자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핵심 중국 기술주 9개에만 투자하는 ‘라운드힐 차이나 드래건스 ETF’(DRAG)가 대표적이다. 중국 시장에서 주목하는 혁신 기술 기업 5~10개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며, 포트폴리오는 매 분기 리밸런싱한다. 포트폴리오는 텐센트, PDD홀딩스, 알리바바, BYD, 메이퇀, 샤오미, JD닷컴, 바이두, 넷이즈로 구성돼 있다.

미국 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술주 ETF 중 KWEB는 자산 규모가 가장 크다. 중국 소프트웨어나 기술주 33개 종목에 투자한다. 이에 비해 DRAG ETF를 활용하면 대형주에 더욱 무게를 두고 소수 종목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구성할 수 있다.

DRAG를 운용 중인 라운드힐자산운용은 미국의 핵심 기술 성장주로 통하는 M7(매그니피센트 7)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는 ‘라운드힐 M7’(MAGS)도 운용한다.

MAGS는 2023년 ETF닷컴에서 가장 혁신적인 ETF라는 상을 받았다. DRAG는 작년 10월 상장돼 운용 기간이 아직 짧은 편이며 운용 규모는 3696만달러, 운용 보수는 0.59%다. 자산 규모와 거래량이 큰 ETF가 아니기 때문에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 최근 중국 기술주를 향한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자산 규모와 거래량 증가가 기대된다.

임은혜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헤드라인
공급자
새 글
새 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
포인트랭킹
회원랭킹
텔레그램 고객센터
텔레그램
상담신청
카카오톡 고객센터
카카오톡
상담신청
먹튀업체 고객센터
먹튀업체
제보하기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