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의료AI 원격 영상판독 시장 진출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은 26일 딥노이드에 대해 원격 영상판독문 시장 진출에 따른 성장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의료 인공지능(AI)에서 아직 매출 규모가 작지만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는 크다"며 "지난해 딥뉴로, 딥체스트 등에서 매출이 7억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만간 대형 검진센터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4분기께 생성형 AI 기반 자동판독문 생성 솔루션(M4CXR)을 출시하고 내년부터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의료영상 판독 국내시장 규모는 보험 급여시장 4600억원, 국내 검진센터 5000억원, 외주판독 1200억원 등 약 1조원 수준이다. 하 연구원은 "앞으로 딥노이드가 시장이 더 큰 일본, 아시아, 장기적으로는 미국과 인도 등 외주 원격 판독시장에 진출하는 것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 보안과 머신비전 수주 발생 시 주가 상승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다"며 "올 하반기에 의료AI와 특히 판독문서비스 출시가 가시권으로 들어오면 주가 상승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여유를 갖고 올해 사업의 진행과 성장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