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자산관리 플랫폼 에임 "작년 이용자 평균 수익률 26.7%"
인공지능(AI) 자산관리 플랫폼 에임(AIM)은 지난해 AIM 앱을 이용한 사용자들의 투자 수익이 42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비스 출시 이후 지금까지 앱 이용자들의 누적 수익은 1060억 원을 기록했다.
에임은 특히 지난해 이용자들의 평균 수익률이 26.78%에 이를 정도로 투자 성과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위기에 각국의 긴축 정책까지 겹치며 전 세계 금융시장이 얼어붙었던 2022년에 코스피지수(-24.89%)와 S&P500 지수(-18.11%)는 동반 폭락했다. 하지만 이 기간 에임은 위험을 최대한 줄이는 자산배분 전략으로 2.06% 수익률을 나타냈다.
2022~2024년 3년 누적 투자 성과를 계산하면 에임은 45.29%이지만 같은 기간 코스피는 19.41% 하락했다. S&P500은 29.29% 상승했다. 에임은 위험에 대비한 자산배분 전략의 변화를 실행하고 시장의 회복 또한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 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했다.
이지혜 에임 대표는 “에임의 전략은 상위 1%의 자산가와 기관투자자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헤지펀드의 자산관리 기법, 즉 시장의 변화와 관계없이 위험을 고려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월가 헤지펀드 퀀트 투자 매니저 출신인 이 대표는 기관투자가와 자산가를 상대로 하는 자산관리 기법을 다수의 개인 투자자들이 누리게 할 수 없을까 고민하다 2016년 국내에서 에임을 창업했다. 국내 창업 10년 차를 맞는 올해는 에임 2.0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해 국내 투자자들이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글로벌 금융 솔루션 이용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송종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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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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