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전세계 핫 뉴스들을 가장 빨리 업데이트 해드립니다.
국내주식 분류

"Fed, 6월 금리 인하 나설 것…정책 불확실성 영향"-DB

11 조회
0 추천
0 비추천
본문

DB금융투자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오는 6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봤다. 물가상승률이 꺾일 것으로 전망하면서다. 다만 정책 불확실성이 커 금리 인하 사이클이 길게 늘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박성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내고 이러한 의견을 밝혔다. 박 연구원은 "트럼프 정부 정책 관련 인플레이션 우려가 크지만,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둔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트럼프 정부의 정책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복합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관세 부과, 비우호적인 이민 정책 때문에 수입 상품의 가격이 오르고, 미국 노동자 인건비가 오를 수 있다. 하지만 해당 정책이 불러올 수요 감소 효과로 가격 상승은 상당 부분 상쇄될 것"이라며 "최근 체결된 임대료 동향을 감안하면 주거비 상승률이 꺾일 것이란 전망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중국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의 부상도 물가에 하방 압력을 줄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딥시크로 인해 장기적으로 AI 산업이 확대되면 생산성이 향상되고, 자동화로 인한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이는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적인 요소"라고 판단했다.

DB금융투자는 Fed가 향후 기준금리를 100bp(1bp=0.01%포인트) 내릴 수 있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는 2026년 중반 연 3.25~3.5%에 도달할 전망"이라며 "불확실한 정책 환경 속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이 길게 늘어질 위험이 크다. 다음 금리 인하 시점은 오는 6월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Fed는 기준 금리를 연 4.25~4.5%로 유지하기로 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현재 통화정책은 이전보다 훨씬 덜 긴축적"이라며 “통화정책 기조 변화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선 "기다리고 지켜보자"는 입장을 보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헤드라인
공급자

이벤트


  • 글이 없습니다.
새 글
새 댓글
  • 글이 없습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
포인트랭킹
회원랭킹
텔레그램 고객센터
텔레그램
상담신청
카카오톡 고객센터
카카오톡
상담신청
먹튀업체 고객센터
먹튀업체
제보하기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