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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스피 상장사 평균 30건 공시…영문 공시 58%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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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공시가 4000건 가까이 증가하면서 2만5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증가분의 절반가량을 영문공시가 차지하면서 글로벌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이 제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거래소가 14일 발표한 '2024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의 전체 공시는 2만5297건으로 전년 대비 17.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장사 1곳당 평균 공시는 29.8건으로 4.1건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수시공시가 1만7046건으로 11.3% 증가했다. 기업의 영업·생산 활동 관련 단일판매·공급계약이 2138건으로 13.6% 증가했고, 기업의 투자 활동 관련 타법인 주식 취득·처분 공시가 532건으로 3.1% 늘었다.

유형자산 취득·처분 공시는 116건으로 54.7% 증가했고, 신규시설 투자 공시도 112건으로 5.7% 늘었다.

기업 경영 활동 관련 소송 공시는 419건으로 58.1% 증가했다. 발행증권 관련 증자·감자 공시는 394건으로, 주식 관련 사채 발행 공시는 285건으로 각각 11.9%와 17.3% 늘었다.

투자 판단 관련 주요 경영 사항의 포괄공시는 521건으로 10.8% 감소했다. 치료제 임상·품목허가 공시는 108건으로, 특허권 취득 공시는 39건으로 각각 27.5%와 55.2% 줄었다.

자율공시는 1621건으로 16.5% 증가했다. 풍문·보도에 대한 기업의 정보 제공 의지 등에 따라 해명공시가 266건으로 35% 증가했다.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참여 증가에 따라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공시가 205건으로 23.5% 늘었다. 기업 가치 제고 계획 공시는 86건으로 집계됐다.

공정공시는 1742건으로 2.4% 증가했다. 영업잠정실적(1525건)과 수시공시 의무 관련 사항(105건)이 각각 3%와 16.7% 증가했다. 반면 매출액 등에 관한 전망·예측(71건)과 장래 사업·경영 계획(41건)은 각각 17.4%와 10.9% 감소했다.

조회공시는 58건으로 4.9% 줄었다. 횡령·배임·분식 관련 풍문·보도에 따른 조회공시가 24건으로 33.3% 감소했다. 영문공시는 4830건으로 58.2% 증가했고, 이를 제출한 법인은 248곳으로 41.7% 늘었다. 영문공시 단계적 의무화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공시는 34건으로 전년보다 1건 줄었다. 유형별로는 공시 불이행과 번복에서 1건씩 감소한 반면, 공시 변경이 2건 증가했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코스피 상장사의 적극적 공시 이행을 유도할 것"이라며 "정기적인 공시 교육 등을 통해 상장사의 공시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신뢰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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