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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소비 침체에 이익 전망치 하향…목표가↓"-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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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14일 롯데쇼핑에 대해 "소비 환경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의 연간 예상 수익을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종렬 연구원은 "소비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치 리스크 확대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로 소비 환경이 더욱 크게 악화했다"며 "실질소득 정체와 부정적 자산 효과 등으로 소비 지출 증가율의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소비 환경 악화로 당초 예상보다 실적 회복세는 크게 둔화될 것"이라며 "지난 4년간 단행했던 구조조정 효과로 전 사업 부문에서의 수익성 향상이 가능하겠지만 소비 환경 악화에 따른 외형 성장률 둔화로 영업이익 증가율은 둔화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사업과 재무 구조조정 노력이 조금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발맞춰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하는 모습도 지속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흥국증권은 롯데쇼핑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와 3.1% 감소한 3조6000억원, 1959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분기 대비 실적 모멘텀(동력)이 둔화할 것이란 예상이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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