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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칼럼]"美 주식 고평가 여부 1월 중 나온다...보수적 대응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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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긍호 EPI어드바이저 투자자문 부사장

연금 계좌 납입을 통해 10% 이상의 절세 수익률 실현

어떤 자산에 투자할 것인가를 고민하기에 앞서 2024년 말 투자로 확실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증권회사, 은행, 보험회사의 연금저축 계좌와 IRP 계좌에 900만원까지 입금하면 올해의 개인별 소득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내년 1~2월의 연말정산에서 100만원 이상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900만원을 IRP에 입금했다고 가정할 때 세금 혜택만으로도 투자 수익률이 10%를 초과할 수 있는 셈입니다.

미국 주식 가격, 다른 나라에 비해 60% 이상 높은 수준

올해 연말에 연금 계좌에 납입한 자금을 내년 1분기에 어떤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미국 주식시장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3배 수준인 데 반해,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의 주가수익비율은 14배 수준입니다. 다른 나라 주식 시장을 기준으로 본다면 미국 주식시장이 약 60% 이상 고평가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 들어 역사적 최고치를 여러 차례 경신했던 미국 주식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색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방식의 S&P500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500개 종목에 동일하게 투자하는 방식의 동일가중 지수는 12월 초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S&P500 지수에서 테슬라, 엔비디아와 애플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상승을 견인했지만, 490개 이상의 종목은 12월부터 하락세로 전환했음을 의미합니다.

주식시장에서 지나친 쏠림 현상은 고평가 논란을 야기할 수 있기에, 미국 주식시장 환경 변화와 1월 중순부터 시작될 미국 기업들의 4분기 실적발표를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와 주식시장이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한국 경제와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성장 동력을 상실했다는 이유로 희망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14단계의 투자자 감정 곡선에서 ‘전율’이나 ‘황홀’ 단계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 주식에 계속 투자할지, 아니면 ‘항복’이나 ‘낙담’ 단계에 있을 것으로 보이는 한국 주식에 투자하여 새로운 시작을 기다릴 것인가? 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해야 할 시점입니다.

내년 1월은 관망, 2월부터 시장 흐름 변화를 반영

현재의 주식시장 흐름이 계속될지, 새로운 방향으로 변화할지는 1월 중순부터 시작될 미국과 한국의 2024년 4분기 기업실적 발표 내용과 2025년 전망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 수준이 반영되면서 2월 이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주식 자산 일부를 축소해 이자나 배당받는 인컴형 자산으로 옮기고, 향후 주식시장 흐름의 변화 가능성에 대비하는 단기적으로 보수적인 대응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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