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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내수 한계 대응하는 식품기업의 모범…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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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3일 삼양식품에 대해 내수 시장의 양적 한계를 극복하는 식품기업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2만원에서 86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최근 재차 급등 국면에 들어섰지만,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구조적인 내수 소비 준화와 인구구조 변화로 국내 음식료 시장의 양적 한계가 명확해진 상황에서 삼양식품의 수출 성공 사례는 음식료 기업들에 있어 모범”이라고 평가했다.
삼양식품은 중국에서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현지 공장 설립을 결정했다. 2014억원을 투자해 중국 자싱시 안에 6개 생산라인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조 연구원은 “현지 생산설비를 갖춤으로써 단일 국가로는 비중이 가장 크고 성장세도 가파른 중국 시장 내에서 빠른 대응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또 노무비, 관세, 물류비 등을 절검해 제품 및 마케팅에 재투자하는 데 따른 점유율 상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국 공장을 설립하는 데 따라 국내의 밀양 공장의 생산량은 서구권 시장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른 글로벌 침투율 가속화도 나타날 수 있다고 신한투자증권은 기대했다.
조 연구원은 “지역 믹스 개선과 달러 강세로 수출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며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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