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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3분기가 매출 감소 마지막 구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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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올 3분기가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하는 마지막 구간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채운샘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 것"이라며 "국내 사업에서 완제기 인도 이연과 (완제기) 수출 부문의 더딘 진행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사업 부문의 이연 물량은 오는 4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완제기 수출 부문은 4분기에 매출 인식을 시작하는 사업이 추가되면서 재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를 감안하면 3분기를 끝으로 분기 매출의 전년 대비 감소 구간은 마무리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분기마다 매출이 성장하는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한국항공우주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6%와 10% 줄어든 8562억원, 686억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3분기 부진한 실적으로 주가가 조정 받을 경우 저가 매수 기회라고 채 연구원은 판단했다. 한국항공우주의 4분기 매출은 1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채 연구원은 "4분기에는 5개 분기 만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 전환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통상 4분기엔 매출이 집중적으로 반영되는 계절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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