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헬스케어주 강세로 상승..고용 데이터와 美 셧다운 무시
월가 주요 지수는 1일(현지시간) 예상보다 부진한 민간 고용 지표와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 첫날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헬스케어 부문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금요일까지 정부 운영이 재개되지 않으면 노동부의 9월 고용보고서가 연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ADP 전국 고용보고서에 주목했다.
ADP는 민간 고용이 9월 3만 2,000명 감소했으며, 8월 수치는 5만 4,000명 증가에서 3,000명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치는 9월 5만 명 증가에 대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보다 부진한 수치였다.
공급관리협회는 9월 미국 제조업이 회복세로 접어들었다고 발표했다.
하락세로 출발한 미국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S&P 500의 11개 주요 산업 부문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것은 S&P 500 헬스케어였다.
헬스케어 랠리는 화요일 화이자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합의를 이뤘다고 밝힌 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화이자는 관세 감면 대가로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의 처방약 가격을 다른 선진국에 청구하는 요금보다 낮추기로 합의했다. 트럼프는 더 많은 제약 회사가 뒤따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다우지수 DJI는 0.09% 상승한 46,441.10포인트, S&P500지수
SPX는 0.34% 상승한 6,711.20포인트, 나스닥지수
IXIC는 0.42% 상승한 22,755.16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 기술주는 마이크론이 8.9% 급등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 추가 상승하면서 벤치마크 지수에서 두 번째로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장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섹터는 재료 업종으로, 1% 이상 하락하며 하루를 마감했다.
헬스케어 섹터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바이오젠으로 10.9% 상승했고, 써모 피셔는 9.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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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
지수 | 당일 등락 | 최종 | 연중 |
유로존 우량주 | +51.25 (+0.93%) | 5,581.21 | +14.00% |
유로스톡스 | +5.02 (+0.86%) | 588.55 | +16.49% |
유럽 스톡스600 | +6.44 (+1.15%) | 564.62 | +11.23% |
프랑스 CAC40 | +71.01 (+0.90%) | 7,966.95 | +7.94% |
영국 FTSE100 | +96.00 (+1.03%) | 9,446.43 | +15.58% |
독일 DAX | +232.90 (+0.98%) | 24,113.62 | +2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