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애플 클라우드 데이터에 접근하려는 새로운 시도, FT 보도
- 영국, 영국 사용자 데이터를 위한 백도어 제작을 애플에 명령하다
- Apple, 2월에 영국 사용자를 위한 고급 데이터 보호 철회
- 애플, 높은 보안을 약속하며 백도어 생성에 반대
영국 정부가 애플 AAPL에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 백도어를 만들라는 새로운 명령을 내렸으며, 이번에는 영국 사용자의 데이터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수요일에 보도했다.
미국 국가정보국장 툴시 가바드는 지난 8월 영국이 아이폰 제조업체에 영국인뿐만 아니라 미국 시민의 보호된 암호화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백도어를 제공하도록 하는 의무화 명령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미국 의원들은 이러한 움직임으로 인해 암호화된 사용자 데이터가 사이버 범죄자와 권위주의 정부에 의해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백도어는 절대 만들지 않겠다는 애플
암호화된 서비스나 기기에 백도어를 만들지 않겠다고 밝힌 Apple은 영국 수사권 재판소(IPT)에서 이전 명령에 대해 항소했으며, IPT는 4월에 이를 확인했다.
영국 정부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그러한 통지의 존재를 확인하거나 부인하는 등 운영상의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우리는 항상 영국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내 차원에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다."
애플은 지난 2월 영국 사용자를 위한 고급 데이터 보호 기능을 철회했다.
이 기능을 통해 iPhone 및 Mac 사용자는 애플이 아닌 본인만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를 잠금 해제할 수 있다.
애플은 수요일에 "애플은 아직 영국에서 신규 사용자에게 고급 데이터 보호(ADP)를 제공할 수 없으며, 현재 영국 사용자는 결국 이 보안 기능을 비활성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ADP는 종단 간 암호화로 iCloud 데이터를 보호하므로 데이터를 소유한 사용자만이 신뢰할 수 있는 장치에서만 데이터를 해독할 수 있다."
Apple은 사용자에게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 영국에서도 그렇게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전에 여러 번 말했듯이, 우리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백도어나 마스터키를 구축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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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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