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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통신주 숨고르기…연말께 저점 매수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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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주가 ‘숨 고르기’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해킹 사태에 따른 일회성 비용 부담 등으로 당분간 상승 탄력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LG유플러스와 KT는 각각 48.40%, 15.17% 뛰었다. 통신주는 전통적인 고배당주로, 정부가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적극 추진하면서 주목받았다. 최근 한 달 사이엔 주춤하는 모습이다. KT와 SK텔레콤은 각각 5.25%, 0.73% 하락했다. LG유플러스는 6.16% 올랐지만,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 9.96%와 비교하면 부진한 흐름이다. 지난 4월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태에 이어 최근 KT 서버 침해 사건까지 발생한 탓에 주가가 힘을 받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주가 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킹 관련 일회성 비용 부담 등으로 하반기 실적 전망치가 낮아질 것으로 봤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통신주는 이달 상승 탄력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대규모 보상안 발표 또는 과징금 부과 땐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 시즌 이후 연말께 저점 매수하라는 조언도 나온다. 통신주 가운데 악재를 이미 반영한 SK텔레콤은 그나마 주가 상승 기대가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SK텔레콤의 외국인 한도소진율은 74.06%다. KT(100%)와 LG유플러스(82.87%)보다 낮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르면 통신주는 외국인 지분 취득 한도를 49%로 제한하고 있다. 한도소진율은 외국인 보유 비율이 이 상한선에 얼마나 근접했는지를 나타낸다. 이 소진율이 100%에 못 미치면 그만큼 외국인 자금의 추가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조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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