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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개인 위한 AI 로보어드바이저·데이터 플랫폼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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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인공지능(AI)과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종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단순한 매매 중개 시스템을 넘어 투자자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초개인화 서비스를 운영해 리테일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키움증권은 AI 자산관리 챗봇 ‘키우Me’를 운영 중이다. 지난 3월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 챗봇은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채권 등 200여 종의 금융상품 콘텐츠에 최신 뉴스와 상품 설명서를 결합한 생성형 AI 에이전트 시스템이다. 투자자는 챗봇과 대화를 통해 금융상품의 특징과 투자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절세상품 추천’, ‘매달 이자 받는 채권’ 같은 질문을 하면 AI 챗봇이 관련 상품의 특징과 투자 정보를 곧바로 제시해준다.

키우Me는 각 금융상품의 기간 수익률, 설정액, 판매액, 이자율 등 핵심 정보를 기준으로 답변한다. 개인 투자자가 24시간 상담할 수 있는 ‘AI PB(프라이빗 뱅커)’ 역할을 하는 셈이다. 챗봇은 투자자에게 맞춤형 후속 질문도 제시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자산관리 정보까지 제공한다.

로보어드바이저 ‘키우GO’는 개인의 투자 성향과 목표를 분석해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서비스다.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의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알고리즘을 활용해 국내 ETF형, 달러 ETF형, 글로벌 혼합형 상품 등을 구성했다. 강화학습 모델을 통해 방어 자산, 핵심 자산, 위성 자산으로 나눠 효율적인 분산투자를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일임보수를 제외한 매매 수수료를 받지 않는 점도 특징이다.

증권사 데이터를 외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개방형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도 운영 중이다. 지난 3월 출시된 ‘키움 REST API’가 대표적이다. 이 API를 활용하면 개인 투자자가 다양한 운영체제에서 주식 거래를 하거나 실시간 시세 조회를 할 수 있다. 파이썬, 자바 등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해 자동매매 시스템 구축도 가능하다. 키움증권은 프로그래밍 예제와 질문답변 게시판도 운영해, 전문 개발자가 아니어도 일반 투자자가 서비스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AI 기술 혁신과 함께 방대한 투자 데이터를 활용한 플랫폼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실시간마켓’은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테마와 종목을 30초 단위로 실시간 제공하는 기능으로, 키움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오전 8시1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갱신되며, 최대 한 달 전 데이터까지 조회 가능하다. 향후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영웅문4’에도 이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키움증권이 운영하는 실전 투자 대회 ‘키움영웅전’ 역시 데이터 자산으로 활용된다. 대회 참가자는 투자 성과가 우수한 참가자의 포트폴리오를 공유받을 수 있다.

선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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