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ㆍ홍콩 증시, AI 훈풍에 5개월 연속 상승세 기록할 듯

중국과 홍콩 증시는 30일 거의 변동이 없었으나, 월간으로는 중국의 인공지능(AI) 개발 낙관론이 경제 회복 속도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를 상쇄하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우량주 CSI300 지수( 3399300 )는 9월에 3% 가까이 상승하며 2017년 10월 이후 최장 기간인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홍콩의 벤치마크 항셍지수( HSI )는 이달 들어 현재까지 6% 올랐고, 기술주 지수( HHSTECH )는 12% 상승했다.

이날 점심시간까지 CSI300 지수는 0.2% 상승했고, 상하이종합지수 000001 는 0.4% 상승했다. 항셍 지수는 0.1% 하락했다.

8월 28% 급등했던 기술주 중심의 STAR50 지수 0000688 는 9월에도 12% 상승하는 등 중국의 AI 잠재력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 가운데 투자 심리는 여전히 낙관적이다.

9월 중국의 공식 제조업 활동이 6개월째 수축된 것으로 나타나, 생산자들이 내수 부양을 위한 추가 부양책을 기다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이 투자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기 위해 5000억 위안(702억50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는 소식도 투자 심리를 뒷받침했다.

노무라의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인 팅 루는 이 프로그램의 출범은 베이징이 성장 전망, 특히 7월과 8월의 투자 부진에 대해 더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하반기에 대한 신중한 견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중국 증시는 10월1일부터 8일까지 국경절 연휴로 휴장하고, 홍콩 증시는 10월1일과 10월7일에 공휴일로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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