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셧다운 불확실성에도 상승
미국 증시는 29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대형 기술주를 매수하고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과 연방준비제도 관계자의 매파적 발언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떨쳐내면서 나스닥 주도로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의 성장에 베팅하고 연준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우려와 노동시장 불확실성에 맞서 금리를 계속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기술주는 이날 벤치마크 S&P500의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이번 주 월가의 주요 관심사는 미국 정부의 새 회계연도 첫날인 수요일부터 시작되는 정부 셧다운 가능성을 높인 공화당과 민주당의 자금 조달을 둘러싼 대치 상황이다.
노동부가 셧다운이 발생할 경우 9월 고용 보고서가 지연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지만, 이것이 시장의 주요 동인은 아닌 것 같다고 248벤처스의 수석 전략가 린지 벨은 말했다.
벨은 "셧다운이 발생하더라도 빠르게 해결될 가능성이 높고 시장은 실적, 통화 정책, AI 투자 등 중요한 사안에 다시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셧다운 가능성을 그냥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다우지수 DJI는 0.15% 상승한 46,316.07포인트, S&P500지수
SPX는 0.26% 상승한 6,661.21포인트, 나스닥지수
IXIC는 0.48% 상승한 22,591.15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또한 셧다운이 현실화될 경우 경제 가시성 상실에 대한 우려의 징후가 있는지 연준 정책 입안자들의 논평을 모니터링했다.
가장 매파적인 연준 인사 중 한 명이자 올해 정책 투표권자가 아닌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이날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해 제약적인 통화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금리 결정 투표권자인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추가 금리 인하에 열려 있지만 연준은 신중해야 하며 연준의 목표치인 2%보다 약 1%포인트 높은 인플레이션에 계속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충분히 높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S&P500의 11개 주요 업종 중 9개 업종이 상승했다.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업종( SPN )은 1.9%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 업종 S5INFT 은 AI 반도체 선두주자인 엔비디아
NVDA(2% 상승)와 마이크로소프트
MSFT(0.6% 상승)의 상승으로 강세를 보였다.
* 원문기사
다음은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
지수 | 당일 등락 | 최종 | 연중 |
유로존 우량주 | +7.15 (+0.13%) | 5,506.85 | +12.48% |
유로스톡스 | +1.19 (+0.21%) | 580.98 | +15.00% |
유럽 스톡스600 | +1.01 (+0.18%) | 555.53 | +9.44% |
프랑스 CAC40 | +10.19 (+0.13%) | 7,880.87 | +6.78% |
영국 FTSE100 | +15.01 (+0.16%) | 9,299.84 | +13.79% |
독일 DAX | +5.59 (+0.02%) | 23,745.06 | +1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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