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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하이닉스·네이버 다 오르는데…증권가 "2차전지 비중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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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2차전지 업종에 대해 '비중 축소'를 권하고 있다. 미국 전기차 보조금 폐지가 현실화되면서 연말로 갈수록 실적 악화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 오른 3426.05(11시 25분 기준)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가 1.56%, SK하이닉스가 3.05% 오르고 네이버가 7.99% 급등하는 등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2차전지 종목은 주춤하다. LG에너지솔루션이 0.14%, 삼성SDI는 0.99% 오르는 보합세다. 최근 한 달 기준으로도 두 종목은 각각 0.43%, 0.97% 하락하면서 코스피 상승장에서 소외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증권가에선 비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2차전지 업종에 대해 "신규 진입과 비중 확대를 자제하고 10월 중순부터는 비중을 선제적으로 조절해야 한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이 우려되고 한미 무역협상에서 부정적 요인이 나올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9월 30일부로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전면 폐지되고 이는 4분기부터 미국 전기차 수요가 급격히 위축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중국 고율 관세에 한국에 대한 관세도 본격 적용돼 원가 부담이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 또한 업종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면서 "시장은 배터리 기업들에 대해 매출 성장 대비 매우 가파른 이익증가를 전망하고 있다"며 "에너지저장장치가 보완해 주고 있지만 다소 불안정한 가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익 증가 기대감이 높은 상황에서 이를 훼손하는 근거들이 확인될 경우 주가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한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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