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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셀트리온, 외인 가장 많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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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3500을 목전에 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와 셀트리온을 집중 매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까지 지난 5거래일간 외국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보통주를 1조3599억원어치 쓸어 담았다. 삼성전자 우선주(1028억원어치)까지 포함하면 순매수 금액이 1조4627억원에 달한다. 최근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12단 제품이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자 실적 기대에 투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1.44% 오른 8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프리마켓에선 9만1000원에 거래돼 ‘9만전자’선을 뚫기도 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51.25%로 올해 들어 최고를 기록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18년 서버 사이클 고점에서 삼성전자의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은 58%였고, 작년 8월 인공지능(AI) 서비스 관련 수요 증대 기대가 부각될 당시 지분율은 56%였다”며 “아직 외국인 지분율이 올라갈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2위 종목은 셀트리온이었다. 118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셀트리온은 이날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미국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인수하고 생산시설 증설도 추진한다는 발표에 8.93% 뛰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일라이릴리 생산시설 인수로 관세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이라는 기대에 주가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다음으로 삼성전기(1169억원어치)를 많이 순매수했다. 주요 사업 부문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가 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삼성전기는 구글, 메타, 아마존의 핵심 AI 반도체 기판 공급사다. 최근 AI 서버 수요 등에 힘입어 MLCC 공장 가동률이 10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로보티즈(1004억원어치), 삼천당제약(469억원어치), LG전자(452억원어치), 삼성물산(444억원어치), 롯데관광개발(437억원어치) 등도 많이 순매수했다.

선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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