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소폭 상승..영란은행 대기
달러가 18일 아시아 거래에서 소폭 상승했다.
연준은 수요일 예상대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고,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차입 비용을 꾸준히 낮출 것이라고 밝혀 처음에는 달러가 하락했으나 이내 반등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의 조치를 노동시장 약화에 대응한 리스크 관리 차원의 금리 인하로 규정하고 연준이 서둘러 완화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연준의 점도표는 올해 남은 두 차례의 정책 회의에서 50bp의 추가 인하를 예상했지만 2026년에는 단 한 차례만 추가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웨스트팩의 국제 경제 책임자인 엘리엇 클라크는 "수정된 전망은 전망에 남아있는 불확실성의 정도를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상 금리 인하 시기와 규모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이 남아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달러는 금리 결정 직후 주요 통화 바스켓( DXY ) 대비 96.224로 2022년 2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이후 직전일 대비 0.44% 높은 수준까지 반등했다.
이날 오후 1시50분 현재 달러지수는 0.2% 상승한 97.146을 기록했다.
유로화 EURUSD 는 연준 발표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으로 2021년 6월 이후 최고치인 1.19185달러를 기록한 후 이날 같은 시각 0.1% 내린 1.1800달러에 거래됐다.
파운드( GBPUSD )은 수요일 7월2일 이후 최고치인 1.3726달러까지 급등한 후 이날 같은 시각 0.06% 내린 1.36215를 기록했다.
영란은행은 목요일 금리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며, 금리를 4%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일 공식 통계에 따르면 8월 영국 인플레이션은 3.8%로 로이터 전망에 부합했으며, 이는 이른 시일 내에 추가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을 강화했다.
이달 초 로이터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연말까지 한 차례 더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엔은 밤사이 7월7일 이후 최저치인 145.495엔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해 이날 같은 시각 0.14% 상승한 147.18엔을 기록했다.
일본은행은 금요일에 금리 인상을 자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에서는 3월 말까지 0.25%포인트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뉴질랜드달러는 2분기 경제가 예상보다 훨씬 더 위축되었다는 데이터에 따라 올해 더 가파른 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이 확산되며 하락했다. 호주 달러도 8월 호주 고용이 예기치 않게 감소한 이후 약세를 보였다.
뉴질랜드 달러 NZDUSD 는 0.83% 하락한 0.59150으로 9월8일 이후 최저치 부근에서 거래됐다.
목요일 데이터에 따르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0.9% 감소하여 애널리스트들과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0.3% 감소 전망보다 더 나빴다.
웨스트팩은 다음 달 RBNZ 회의에 대한 전망을 0.25%포인트 인하에서 0.5%포인트 인하로 변경했다.
호주 달러( AUDUSD)는 8월 순고용이 전월 대비 5400명 감소했다는 공식 수치에 따라 0.32% 하락한 0.66330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만1500명 증가를 훨씬 밑도는 수치다.
*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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