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상승..ECB 금리 결정, 美 데이터 주목

유럽 증시는 11일 투자자들이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과 이날 오후 미국의 주요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조심스럽게 기다리는 가운데 상승세를 보였다.

범유럽 스톡스600 지수( SXXP )는 오후 4시11분 현재 0.1% 상승한 553.03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개인 및 가정용품 업종 (.SXQP) 이 0.5%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구찌 소유주인 케링은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발렌티노를 최소 2028년까지 완전히 인수하지 않겠다고 밝혀 부채가 많은 그룹에 부담을 주고 있는 고가의 거래 실행을 미루면서 주가가 1.5% 상승하는 등 눈에 띄었다.

이날의 주요 이벤트는 한국시간 오후 9시15분으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이다.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금리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유럽 대륙의 무역 및 정치 전망이 추가 완화 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의 발언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다.

거래 후반에는 투자자들이 미국 소비자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에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는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를 막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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