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지수 사상 최고 종가 경신..금리 인하 베팅

미국 증시 3대 주요 지수가 9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취업자 수 하향 조정은 연방준비제도가 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곧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뒷받침했다.

S&P500, 나스닥, 다우지수는 각각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하며 랠리를 이어갔다.

지난 3월까지 12개월 동안 미국 취업자 수는 이전보다 91만1000개 하향 수정됐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관세를 시작하기 전에 이미 일자리 성장이 둔화되고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정부는 밝혔다.

금융 시장은 다음 주 연준 정책회의에서의 25bp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했으며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50bp 인하 가능성도 거의 10%에 달한다.

이날 유나이티드헬스 UNH 는 최고 등급의 메디케어 보험 가입이 예상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힌 후 급등했다.

JP모간 체이스( JPM )는 고위 임원이 3분기 투자은행 수익이 두 자릿수 초반으로 성장하고 시장 수익이 10%대 후반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한 후 1.7% 상승했다.

이날 다우지수 DJI는 0.43% 상승한 45,711.34포인트, S&P500지수 SPX는 0.27% 상승한 6,512.61포인트, 나스닥지수 IXIC는 0.37% 상승한 21,879.49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11개 S&P500 섹터 지수 중 8개가 상승했으며, 통신 서비스( S5TELS)가 1.64% 상승하고 유틸리티( S5UTIL)가 0.71% 올랐다.

투자자들은 수요일 생산자 인플레이션 보고서와 목요일 소비자 물가 데이터에 집중하여 트럼프 관세 정책의 영향과 더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위한 사례를 만들 수 있는지 여부를 측정할 것으로 보인다.

* 원문기사

다음은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