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경쟁사와 달리 전 사업부 실적 개선…목표가 100만원"-대신

대신증권은 12일 신세계에 대해 "자회사가 부진한 경쟁사와 달리 모든 사업부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유정현 연구원은 "전 사업부가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 고환율 수혜를 입고 있는 상황"이라며 "백화점의 고성장 외에 면세점 및 인터내셔날 실적이 대폭 개선되고 있을 뿐 아니라 센트럴과 까사도 영업이익 규모가 한 단계 레벨업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쟁사들은 백화점의 호실적이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희석되는 반면, 신세계는 자회사 실적 개선이 더해지며 실적 개선의 상승 작용이 발생했다"며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 커졌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7월 극심한 주식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기존 매출 성장률은 15%를 기록했다"며 "8월은 6~7월 고성장했던 가전 매출 수요 완화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매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세계의 2분기 매출은 3조14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71억원으로 918억원 늘어났다. 특히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9.5% 웃돌았다.
회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2조170억원, 영업이익은 379억원 늘어난 1088억원을 기록했다.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5426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해 333억원을 나타냈다.
인터내셔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2916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해 70억원을 기록했다. 센트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1087억원, 영업이익은 51억원 늘어난 149억원을 나타냈다. 까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5% 증가한 119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해 24억원을 기록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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