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非중국산 재료 조달 부담…목표가↓"-NH
NH투자증권은 29일 한화솔루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내렸다. 미국 태양광 모듈 가격 반등이 늦어지고 있고, 공급망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원가가 오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미국의 탈중국 기조와 카터스빌 공장 양산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영광 연구원은 "미국 모듈 가격 반등 시점이 지연되고 비중국산 원재료로 공급망을 재편하는 과정에서의 비용 증가 등을 고려해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0% 하향하며 목표주가를 내렸다"고 했다. NH투자증권은 내년 한화솔루션 영업이익 전망치를 1조1540억원에서 1조37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탈중국 기조와 미국 내 생산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수요는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4분기 중 미국 내 유일하게 밸류체인(가치사슬)이 통합된 카터스빌 설비에서 양산을 시작해 2026년 1분기부터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산·판매 확대와 함께 AMPC(첨단제도생산세액공제) 수취 금액도 늘어날 전망이며, 탈중국 및 미국산 제품 수요 증가 기조가 더욱 강화돼 해당 설비에서 생산된 모듈에 대한 수요는 견조할 전망"이라고 했다.
최 연구원은 "미국 태양광 수요는 전력수요 증가세, ITC(투자세액공제 30%) 일몰(2028년 예정), 이전 설치 수요 집중 등을 바탕으로 중장기적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 연구원은 "최근 인도네시아 및 라오스발 미국 대상 수출이 급증하면서 단기 공급 부담이 확대됐다"면서도 "연말 해당 국가들에 관세 예비판정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짚었다. 이어 "2026년에는 미국의 수입량이 재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규제 실행해 따라 미국 내에서의 생산량도 감소하는 등 공급 부담은 점차 완화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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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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