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ㆍ다우 지수 사상 최고 종가..엔비디아 실적, AI 랠리 뒷받침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이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인공지능 인프라 관련 지출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면서 28일(현지시간) S&P500 지수와 다우 지수는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미중 무역 불확실성으로 인해 분기 전망에서 잠재적인 중국 매출을 제외하면서 0.8%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분기 매출이 56% 급증한 것을 포함한 엔비디아의 보고서가 AI 기술 관련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확인해주었고 최근 몇 년간 월가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린 AI 관련주의 랠리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알파벳이 2%, 아마존이 1%, 반도체 제조업체 브로드컴이 거의 3% 상승하는 등 다른 AI 대형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S&P500 지수는 0.32% 상승해 6,501.86포인트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 종가를 경신했다.

나스닥 지수는 0.53% 상승한 21,705.16포인트로 마감했고, 다우 지수는 0.16% 상승한 45,636.90포인트로 지난 8월22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 종가를 넘어섰다.

11개 S&P 500 업종 지수 중 7개가 상승했는데, 통신 서비스가 0.94% 상승했고, 에너지가 0.68%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보다 낮았고 2분기 기업 이익이 반등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

금요일 투자자들은 개인소비지출 데이터에 주목할 예정이다.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조짐이 보이면 9월 연방준비제도 정책회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완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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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