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성장 촉진 위해 통화정책 전환..2010년 이후 처음

중국은 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내년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채택할 것이라고 관영 언론이 중앙정치국 회의를 인용해 9일 보도했다.

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완화적으로 전환한 것이다.

신화통신은 중앙정치국을 인용해 중국이 좀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시행하고 "비전통적인" 경기 대응 조정을 강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소비를 "적극적으로" 촉진하고 내수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2025년 중국 당국은 "안정을 유지하면서 진전을 추구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진전을 활용해 안정성을 보장하고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좀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절하게 느슨한 통화정책을 시행하여 정책적 도구를 강화하고 개선하여 특별한 경기 순환 조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앙정치국 회의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 같은 새로운 통화정책 문구는 2010년 말 이후 처음으로 완화적 스탠스를 표명한 것이다.

중국인민은행은 정책 스탠스를 '완화적인', '적절히 완화적인', '신중한', '적절히 타이트한', '타이트한' 등 다섯 가지로 설명해왔다.

중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적절히 느슨한' 통화정책을 채택했다가, 2010년 말 '신중한' 통화 정책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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