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 이더리움 연말 전망치 7,500달러로 상향 조정

스탠다드차타드(SC)는 13일(현지시간) 최근 몇 달 동안 기관들의 참여가 개선되고 암호화폐 보유량 증가를 토대로 연말 이더리움 목표치를 4,000달러에서 7,5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보다 적극적인 수익을 원하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토큰이 됐다. 가격 상승에만 의존하는 비트코인( BTCUSD)과 달리 이더리움은 네트워크 지원을 위해 토큰을 고정하며 그 대가로 보상을 받는 스테이킹에 이용될 수 있다.

이더는 지난 4주 동안 50% 이상 급등했는데, 이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알려진 달러 연동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법안인 지니어스 법안이 통과된 덕분이다. 다른 암호화폐 자산의 가격도 이 법이 더 많은 수용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인 제프 켄드릭은 "스테이블코인 부문이 2028년 말까지 약 8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수료에 상당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은 기본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발행되고 거래되기 때문에 거래 수수료를 지불하기 위한 이더리움 수요를 증가시킨다.

이더리움의 장기적인 성장은 특히 전통적인 금융과 관련된 고가치 거래에 메인 블록체인(레이어1)을 사용하는 데 달려 있으며, 레이어 1의 용량을 크게 늘리면 이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켄드릭은 덧붙였다.

SC는 2028년 연말 이더리움 전망치를 7,500달러에서 25,0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이더리움 국채 회사가 그들의 토큰 보유량을 유통되는 전체 이더리움의 10%까지 늘릴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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