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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압박에…기업대출·메자닌 투자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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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8월 11일 오후 5시 30분
최근 사모펀드(PEF)의 기업 경영을 둘러싼 정치적 압박이 커지자 운용사들이 기업대출, 메자닌 투자 등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이에 PEF의 ‘비경영 참여형 투자’가 최근 1년 새 네 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PEF의 경영 참여형 투자 규모는 2023년 32조5000억원에서 2024년 24조1000억원, 2025년 23조7000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업대출, 메자닌 등 비경영 참여형 투자는 같은 기간 3000억원에서 1조원, 4조4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최근 크레디트 투자(사모대출)에 힘을 싣는 운용사도 늘고 있다. 크레디트 투자는 중위험·중수익 구조로, 전통적인 바이아웃(경영권 거래)보다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PEF 운용사 VIG파트너스는 기존 사업부 형태인 VIG얼터너티브크레딧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IMM, 글랜우드, JKL파트너스 등은 크레디트 투자 법인을 별도로 설립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중복상장 금지 조치로 재무적투자자(FI) 자금을 상환해야 하는 기업이 크레디트 펀드로부터 투자받는 사례가 속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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