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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증시 부진에도 ‘하나 넘버원’ 리스크 관리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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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하반기)’ 9주차가 종료된 가운데, 참가팀들이 부진한 증시 흐름에 애를 먹고 있다. 대회 시작 때부터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던 하나증권 넘버원팀(영업부금융센터 김호균 부장 및 정하람 대리)이 솜씨를 발휘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2일 한경 스타워즈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종가 기준 참가팀 10팀의 누적수익률은 –12.79%다. 9주차(11월 25~29일)에 –1.09%의 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의 하락폭 1.81%와 비교하면 선방했다.

누적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넘버원 팀은 누적 수익률 2.4%를 기록 중이다. 대회가 시작 이후 4거래일 이후부터는 단 한 차례도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진 적 없는 리스크 관리가 돋보였다. 실제 이 팀의 김호균 부장은 대회 출사표 인터뷰 때도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테마주와 상장지수펀드(ETF)를 함께 매매하고 있다. 현재 하나 넘버원 팀의 계좌에서는 ACE 테슬라 밸류체인 액티브가 5.74%의 평가수익을, 크래프톤이 4.6%의 평가손실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동해 유전 탐사 프로젝트인 ‘대왕고래’ 테마주인 SK가스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로봇 테마에 포함된 엔젤로보틱스도 눈에 띈다.

누적 수익률 2위인 황유현 신한투자증권 영업부 과장은 8주차 종료 시점에는 누적수익률이 손실 상태였지만, 지난주에 본전을 회복했다. 한 주 동안 3.24%의 수익률을 올렸다.

황 과장은 지난달 29일 강스템바이오텍을 매도해 79만7000원의 수익을 실현했다. 매매 수익률은 14.92%다. 셀비온과 M83 매매를 통해서도 각각 29만원과 58만5000원을 챙겼다. 다만 황 과장의 계좌 안에서는 제일일렉트릭, 한미글로벌 에어레인, 넥스트바이오메디컨 등이 5% 넘는 평가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3위를 달리고 있는 KB증권 더퍼스트반포팀(골드앤와이즈더퍼스트반포센터 박계영·김태연 과장 및 이석민 주임)의 주간 수익률은 4.36%로 참가팀들 중 가장 높았다. 현재 누적 수익률은 –1.89%로 본전 회복을 목전에 뒀다.

지난달 26일까지만 해도 1위를 달리던 이종식 SK증권 구서지점 차장(팀명 돈맥)은 누적 수익률이 –6.41%까지 곤두박질쳤다. 주간 손실률이 8.65%에 달한다. 최근 조정받고 있는 바이오 종목이 많은 타격을 크게 받았다. 계좌 안에서는 셀트리온 제약이 5.05%의 평가손실률을 기록 중이고, 지난달 29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티디에스팜을 매도해 각각 39만6000원과 52만7000원의 손실을 확정했다.

이상석 SK증권 남양주지점 차장(팀명 거북선)은 지난달 29일 종가 기준 누적수익률이 25.04%로 탈락했다.

올해로 29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해마다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주요 증권사 임직원 가운데 선별된 '주식고수' 10팀이 실력을 겨룬다. 이번 실전투자대회는 오는 12월27일까지 16주 동안 진행된다. 대회의 실시간 매매 내역은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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