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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중국 무비자 정책 수혜…목표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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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9일 모두투어에 대해 "중국 무비자 정책의 직접적 수혜를 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5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기훈 연구원은 "중국의 무비자 정책이 갑작스럽게 시행되면서 중국으로의 송객 수요가 내년 1분기부터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며 "연간 2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 체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미 내년 말까지 중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상황으로, 중국 패키지 송객 수가 연간 약 35만명이었던 2016년까지 성장한다는 가정 하에 연간 송객 수는 약 10만명 가까이 추가 성장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 상해·청도 등은 비행시간 기준 1시간 반에서 2시간 거리"라며 "여기는 골프 패키지 등 인기가 많은 곳인데, 내년 1분기 말부터 가파른 수요 회복이 확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두투어의 지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652억원, 영업이익은 46% 줄어든 1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30억원을 밑돌았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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