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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커진 주가 변동성…자산 유동화 계획으로 상쇄 기대"-B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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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증권은 11일 KT에 대해 "핵심 사업 성장과 양호한 수익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장원 연구원은 "올 3분기 5G 가입자 증가와 로밍, 알뜰폰 사업 확대로 무선사업의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다"며 "유선사업에선 인터넷이 매출 증가 흐름을 이어간 반면 미디어와 홈유선전화는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업서비스는 저수익 사업구조 개선과 서비스형 사업 중심 재편의 효과가 나타났다"며 "계열사는 KT클라우드와 에스테이트가 개선됐고 나머지는 전년 동기 대비 감익됐다"고 평가했다.
성장 동력과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기반을 갖춰나가고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5G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 보급률이 80%에 육박하고 가입자 해지율은 1%에서 변동이 없다"며 "가입자 모집을 위한 마케팅도 무리수를 두지 않는다"고 했다.
또 "기업서비스에 포함되는 5대 전략 신성장사업 매출도 역사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AICC, IoT,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공간, 에너지로 구성된 신성장사업은 계속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AI 사업과 관련이 깊은 클라우드도 3분기 최고 수준으로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외국인 지분이 한도를 채운 후 커진 주가 변동성은 수익 개선과 함께 비핵심 자산 유동화 계획으로 강화될 주주환원 정책이 약세 우려를 상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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