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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하반기 비용 확대 불가피…목표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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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1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미국과 유럽의 반덤핑 관세 부담에 올해 하반기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500원에서 1만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럽연합(EU)이 중국산 타이어에 부과한 반덤핑 관세율이 예상을 크게 넘어서는 수준으로 책정되면서 사업 환경에 변화가 생겼다"며 "넥센타이어는 중국 청도공장 가동률을 방어하기 위해 결국 EU 이외 시장에서 신규 수요를 창출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규 거래선 확보와 마케팅 과정에서 불가피한 비용이 수반될 것이란 예상이다. 신 연구원은 "현재 넥센타이어 순차입금이 1조2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며 "유럽에서 최저한세 적용으로 법인세 부담까지 확대된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 올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역성장이 예상된다"며 "배당 재원까지 모두 차입금 상환에 투입해 이자 비용을 축소하는 전략이 주가 부양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넥센타이어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8913억원, 영업이익은 19.5% 감소한 34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기대치(466억원)를 크게 밑돌았다. 원재료 인플레이션, 해상운임 상승, 예상보다 높게 책정된 미국 3기 반덤핑 관세율 소급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 등이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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