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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제안 가결률 11%…이사보수 한도 관심 커질 것"-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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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끝난 가운데 주주제안 안건의 가결률은 11%를 기록했다. 나머지 안건의 가결률은 96.7%로 집계됐다. 주주환원 관련 주주제안은 단 1건만 가결됐다. 이사보수 한도에 관한 안건은 모두 가결됐다. 증권가에선 향후 이사보수 한도에 대한 주주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내고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2460개 기업의 2.4%인 41개 기업에서 주주제안 안건이 상정됐다. 작년(2023 회계연도)에 36개에 비해 소폭 늘었다. 주주제안 안건 수도 1년 새 112건에서 134건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가결률은 하락했다. 134건 중 가결된 안건은 15건으로 가결률은 11.2%에 불과했다. 작년 정기 주총에서 34건의 주주제안이 통과된 점을 감안하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연구원은 "주주제안 외 안건의 가결률이 96.7%인 점을 감안하면 주주제안 안건의 낮은 가결률이 여실히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주주제안 안건 중 주주환원과 관련한 안건의 30%에 달했다. 하지만 가결된 안건은 1개에 불과했다. 다만 감액배당 관련 안건은 사실상 100% 통과됐다. 감액 배당은 상장사가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을 주는 것을 말한다. 주주들에게 비과세 혜택을 줄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연구원은 "통과된 주주환원 안건도 금액을 명시하지 않은 '자본준비금 감액 및 이익잉여금 전입' 건"이라며 "감액배당 상정 안건 중 주주들의 반대에 의한 부결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사보수 한도에 대한 안건은 모두 통과됐다. 증액을 결의한 기업은 64곳, 감액을 결정한 곳은 39곳이었다. 64개 기업 중 절대적인 증액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두산(130억원)이었으며, 기아와 한미반도체가 각각 95억원, 80억원 증액을 결의해 뒤를 이었다. 세 기업 모두 직전 결산기와 이사의 수는 같다.

대부분의 기업은 보수 정책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이 연구원은 향후 이사보수 한도에 대한 주주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봤다. 이사의 보수는 기업의 경영진과 주주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킬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에서 경영자와 직원 간 보수 격차, 경영진 보수와 성과 간 연동에 대한 논의는 미진하다"며 "향후 이사·임원의 보수 한도에 관한 의결 과정에서 해당 보수를 산정한 기준(지급 근거, 보수 체계, 보수 결정 시 평가항목 등)과 절차의 투명한 공개 여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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