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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악조건 속에서도 올해 이익 규모 늘어날 전망"-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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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영업환경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소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영업이익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하이트진로는 1분기 매출 6148억원, 영업이익 527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추정했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현재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와 비슷한 수준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주 부문은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주류 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하이트진로의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맥주 부문에 대해 주 연구원은 “경쟁사의 가격 인상을 앞두고 가수요가 발생해 하이트진로 매출에 부정적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면서도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이익 방어에는 성공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경쟁사인 OB맥주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을 반영해 이날부터 주요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2.9% 인상한다.
주 연구원은 “아직까지 하이트진로는 가격 인상을 공식화하지 않았으나 과거 사례를 볼 때 가능성은 열려 있다”며 “가격 인상을 하지 않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펼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전략을 선택하든 하이트진로의 영업환경 및 실적 추정에 있어 긍정적 변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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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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