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운용 "공모주식형 순자산 10위권 진입…사명 변경 3년 만"
KCGI자산운용은 공모 주식형펀드 순자산이 사명 변경 이후 3년 만에 업계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KCGI자산운용 공모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3년 전보다 194% 증가한 2조1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48개 자산운용사 중 10위에 해당한다. 전체 순자산도 같은 기간 2.1배 늘어난 5조9000 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전체 자산운용사 순자산 평균 증가율 1.6배를 웃돌았다.
해외펀드가 주로 속한 '재간접형'도 1조7000억원을 기록해 10위권에 진입했다. 이외 채권형(572%) 혼합채권(339%) 재간접(247%) 유형에서도 외형을 키웠다. 주요 주식형 및 자산배분 펀드의 운용 성과가 성장 배경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CGI자산운용이 운용하는 9개 유형 중 8개의 최근 3년 평균 수익률이 벤치마크(BM)를 넘어섰다. 국내 주식혼합형은 BM 대비 24.9%포인트, 타깃데이트펀드(TDF)는 18.2%포인트, 해외주식혼합형은 15.8%포인트의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KCGI코리아1[주식]'의 3년 수익률이 170.6%를 기록했다. BM 대비 17.0%포인트를 웃도는 수준이다. 연금 상품인 'KCGI코리아퇴직연금'과 'KCGI코리아연금전환자'도 3년 수익률이 각각 164.6%와 165.8%를 기록해 BM을 11.0%포인트, 12.2%포인트 웃돌았다.
연금 운용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합산 자산은 2조2500억원으로 3년간 3.3배로 확대됐다. 특히 퇴직연금 펀드는 6.6배로 불었다. TDF 순자산은 지난달 초 1조원을 돌파해 업계 8위로 올라섰다. 대표 빈티지인 'KCGI프리덤적격TDF2050'는 3년 수익률 59.0%를 기록해 BM을 25.8%포인트 초과 달성했다.
판매 채널과 위탁운용도 확대됐다. 1000억원 이상 대형 판매채널이 2개사 늘어나면서 10개사가 됐다. 100억 이상 중형 채널도 5개사 증가해 29개사로 확대됐다. 지난해 국민연금을 비롯해 연기금과 공제회 등 20 여개 기관투자가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올해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와 제휴 펀드를 잇달아 출시했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사명 변경 당시 목표했던 연금자산 운용 및 글로벌 투자 강화, 종합자산운용사로서의 운용 역량 강화 등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회사의 노력과 고객 여러분의 지원으로 성장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상장지수펀드(ETF) 등 신상품 개발과 채권·대체 운용, 사모 부문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KCGI자산운용은 지난 2023년 KCGI로 대주주 변경 이후 같은 해 8월 사명을 KCGI자산운용으로 변경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