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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X", "X놈의 XX야"…재계 30위 SM그룹 우오현 회장, 직원 욕설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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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정기총회참석하는우오현SM그룹회장. 사진=뉴스1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남선알미늄(008350) 모회사 SM그룹의 우오현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폭언을 일삼은 것이 드러났다.
24일 JTBC가 입수해 보도한 녹음파일에 따르면 우 회장은 임원 A씨와 통화 중 "이 XX야. 니가 본부장이야 이 개XX야? 책임자가 염X을 하고 다녀 이 X놈의 XX야" 등의 욕설을 내뱉었다.
우 회장은 "자네 학교나 다녔는가"라며 임직원을 면박주는 것은 물론, "내 말이 하느님 말이라고 생각하라"며 회장 산하 직속팀에게 정신 교육을 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우 회장은) 1인 체계의 제왕처럼 군림했다"며 "전화벨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할 정도로 정신적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우 회장은 A씨에게 "되도 않는 X신 짓거리를 하냐"며 "자네 다른 데 알아봐"라고 말했다. 결국 A씨는 지난 8월 SM그룹에서 해고됐고, 이후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 신청을 한 상황이다.
한편, SM그룹은 재계 30위 그룹으로, 대한해운, SM상선, 티케이케미칼, 우방건설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김근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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