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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견조한 실적으로 배당가능이익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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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의 2024년 3분기 별도 순이익은 4319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시킬 것으로 추정된다. 양(+)의 예실차를 유지하겠지만 2분기보다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자동차보험은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요율 인하, 보험원가 상승 등으로 부진이 전망된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손익은 일부 자산 평가익, 처분익 등으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DB손해보험은 회계적 불확실성을 감내할 만한 주주환원 여력과 의지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2024년말 무저해지 해약율 가정 변경에 따른 CSM 감소, 2025년 초 할인율 규제 등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DB손해보험은 이미 2024년 6월 말 3조원대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해약환급금 준비금 산출기준 완화 혜택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2025년 이후의 주주환원 불확실성도 낮다는 판단이다.
정준섭 연구원은 "2025년 초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발표도 예상된다"며 "지난 8월 발표한 중장기 자본정책이 좀 더 구체화될 전망이며, 투자자들의 주주환원, 밸류업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년 예상 DPS는 6500원(배당성향 21.3%)으로 배당수익률은 5.7%, 주요 보험주 중에서 가장 양호한 수익률이 예상된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9000원을 유지하며 보험업종 톱픽(Top Pick)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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