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중장기 성장 모멘텀 유효…밸류에이션 매력적-NH
사진=바디텍메드 사옥
[인포스탁데일리=김문영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바디텍메드에 대해 미국과 중국향 사업이 순조로워 중장기 모멘텀이 유효하고 최근 주가하락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다고 밝혔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과 관련해 "OEM 납품 방식으로 동물용 진단 시장에 진출하는 대신, 자체 판매망 활용 가능성 대두된 것에 기인해 주가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기존 방식으로 다시 선회하며 계약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전일 주가가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미국 업체는 시장 선발주자와의 격차를 줄여야 하며, 바디텍메드는 계약 상대 업체의 브랜드파워가 필요한 상황에서 양측이 계약을 포기할 가능성은 낮다"며 "기존 타임라인대로 내년에는 동물용 진단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향 만성질환 키트 사업과 관련해서는 "국제인증 두 가지 중 남은 하나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연내 인증을 획득하면 초도물량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며 "중국 내 당뇨 환자 수가 늘면서 의료비 지출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1차 의료기관 만성질환 시스템 관리 구축 트렌드는 우호적"이라고 판단했다.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376억원, 영업이익 9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9%와 6%씩 증가할 것으로 봤다. 주가와 관련해선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인해 PER이 올해 말 기준 12.3까지 낮아져(글로벌 현장진단 기업 평균 22.8) 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문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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