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계감' 코스피, 2530선 탈환 실패… 외인, 4162억 팔았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5포인트(0.14%) 하락한 2520.05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4억2984만주로, 거래대금은 8조537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530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662억원, 275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162억원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5.71%), POSCO홀딩스(4.23%), 삼성SDI(4.06%), 엘앤에프(8.74%) 등 이차전지주는 모처럼 강세를 보였다. HD현대일렉트릭(-7.89%), LS ELECTRIC(-5.62%), 산일전기(-6.47%) 등 전력설비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 (KS:068270)(0.39%), 신한지주(1.01%), 삼성물산(1.60%) 등은 올랐고, 삼성전자 (KS:005930)(-0.56%), SK하이닉스 (KS:000660)(-1.17%), 현대차 (KS:005380)(-1.42%)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0.84%), 일반서비스(0.55%), 전기·가스(0.46%), 의료·정밀(0.39%) 등은 강세를 보였고, 보험(-1.91%), 운송·창고(-3.04%), 기계·장비(-1.18%)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97포인트(0.41%) 오른 727.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90포인트(0.40%) 오른 727.59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7억원, 11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103억원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 (KQ:247540)(6.07%), 에코프로(3.85%) 등 이차전지주가 눈에 띄게 올랐고, 삼천당제약(2.01%), 엔켐(2.42%), 클래시스(0.57%) 등도 상승했다. 반면 HLB (KQ:028300)(-1.03%), 레인보우로보틱스(-0.96%), 리노공업(-2.39%), 휴젤(-3.16%)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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