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넥스틸, 트럼프 석유 규제 완화 예상… 미 인증 송유관 제조에 강세
20일 오전 10시2분 기준 넥스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40원(14.04%) 오른 1만70원에 거래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부터 새로운 시추, 파이프라인, 정유공장, 발전소, 원자로를 승인하고 규제를 대폭 완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미시간주 집회에서 "에너지 가격을 빠르게 낮추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에너지 생산과 공급, 발전을 극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고 지난 연말에도 행정명령을 통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천연가스 수출과 시추 및 배출가스 규제 정책을 뒤집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트럼프는 청정 대기법에 따라 연방 대기질 표준을 위반하는 휘발유를 시장에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발전소가 최대 용량으로 작동하고 오염 제한을 준수하지 않아도 되도록 연방 전력법을 발동할 수도 있다. 에너지 장관은 전시 또는 수요 급증이나 전기 부족으로 인해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 법을 발동할 수 있다.
글렌 슈워츠 라피단에너지 정책담당 책임자는 "트럼프는 대통령이 비상 상황에서 산업 시설, 발전소, 정유 공장, 제철소, 화학 공장 등 기타 산업 시설에 대해 오염법을 일시 중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더 광범위한 법령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넥스틸이 주목받고 있다. 넥스틸은 석유 및 가스전 개발을 위한 시추 용도로 사용되는 API 유정관과 송유관 등을 제조,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미국향 수출용접강관 수출에 있어 넥스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으로 17.4%를 차지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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