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WFC) 긍정적 실적 발표, 규제완화 기대
키움증권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2024년 4분기 순영업수익은 20.38십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42 달러로 컨세서스를 모두 상회했다.
2023년 4분기 대비 이자이익이 7% 감소했지만 비이자이익이 11% 증가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덕에 순영업수익은 0.5% 감소했다.
충당금비용은 전년 대비 5.6% 감소했는데, 분기별 큰 변동성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는 평가다.
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로는 1% 증가했는데 예금잔고 증가와 고비용 시장 조달규모 감소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동사의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70%로 전분기 대비 3bp 상승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비이자이익의 전년 대비 11% 증가는 시장 호황에 따른 IB 수수료 59% 증가, 어드바이저와 브로커리지 수수료 15% 증가 등의 결과"라며 "전분기 대비로는 2% 감소했지만 파생상품 평가관련 일부 손실과 계절적 요인에 의한 트레이딩 이익감소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2024년 연간 비이자이익은 2023년 대비 14.6% 증가하여 전체 실적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연간 순이익은 3% 증가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1.1%로 전분기 대비 30bp 하락했다. 고금리에 의한 기타포괄누적손익 감소의 영향이다.
4분기 57.8백만 주의 자기주식 취득 등 2024년 총 310 백만주의 보통주 주식이 감소했는데 이는 2023년말 주식 수의 9%에 해당한다.
김은갑 연구원은 "과거 위조 계좌(Fake account) 사건으로 2018년부터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에 의해 자산 상한의 규제를 받고 있다"며 "1.95조 달러의 상한이 설정되어 있어 웰스파고 성장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규제가 완화된다면 실적이나 주가에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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